일러스트레이터의 이면

▶ 도용하지 말아주세요.

▶ 한국 기준이 아닌 일본 기준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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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아온 일러스트레이터인 BUNBUN(abec) 씨가 오늘 유튜브 라이브에서 말씀하길

일러스트 한 장에 평균 2만 5천~3만엔을 받는다고 하며 거기에 능력이랑 인기랑 수요가치에 따라 단가가 올라가기도 한다고 합니다.

2만 5천~3만엔을 2020년 7월 18일 환율로 전환하면 281,200~337,440원이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한 달 먹고살려면 최소 6장을 그려야 합니다.

근데, 손이 느려서 완성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면 그냥 공부를 해서 공무원이 되던지 아니면 기술을 배워 기술자가 되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.

죽었다 깨어나도 직업으로 일러스트레이터를 해야 한다 하면 몇 년간은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일러스트를 죽어라 그려 빨리 그릴 수 있게 한 다음 자신의 인기도랑 자기 그림의 수요가치를 높인 후에 일을 받아야 될 겁니다.

아니면 투잡이나 쓰리잡을 뛰는 수밖에 없습니다.

이를 통해 왜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동인지나 굿즈를 만들어 코미케나 온라인에 파는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일러스트레이터로 먹고살려면 능력, 수요가치, 빠른 손이 갖춰져있어야 먹고 살 수 있다고 하니 할 사람은 잘 명심한 다음 뛰어드세요.

무작정 뛰어들면 한 달 먹고사는 것도 힘듭니다.

애니 시장이 크게 발달된 일본에서도 저 정도인데 한국은 더 단가가 낮을 겁니다.